블로그 "공감"

간만에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리뷰 대상은 아이폰을 영한/한영 사전으로 바꿔줄 프라임 영한/한영 사전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떤 부분이 좋고 어떤 부분이 어떻다 이런 판단을 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리뷰는 간단히 영한, 한영, 단어장, 환경설정 관련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영한 사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인터페이스는 아래와 같으며 보통의 사전들이 가지는 인터페이스와 유사합니다. 단어/예문/숙어로 검색이 가능하며 각각의 검색 결과를 보여줍니다.

단어 우측에는 스피커 모양의 버튼이 있는데 이것으로 간단히 단어의 발음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검색된 단어를 클릭하면 우측과 같이 상세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역시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단어장 추가 발음듣기 등의 기능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상세페이지에서도 단어를 클릭하면 단어 검색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발음기호를 클릭하면 단어를 검색하는데 이건 발음을 들려주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예문 및 숙어 검색도 단어 검색과 다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전은 심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전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하고 직관적인 것이 마음에 듭니다.

2. 한영사전

한글을 입력하면 위의 그림과 같이 검색이 됩니다. 이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상세내용을 보여주는 인터페이스로 되어 있습니다.

검색 내용 역시 잘 정리되어 나오며 생각한 것보다 사전의 내용이 충실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한영사전을 크게 기대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단어장

단어 검색 후 상세페이지에 보면 + 버튼이 보입니다. 이 녀석을 클릭하면

이런 화면이 나타나는데 내가 원하는 단어장을 선택해 입력이 가능합니다.

입력된 단어는 다음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단어를 카드 형태로 보여줍니다. 단어 외우기를 도와주는 기능으로는 카드 섞기 기능이 있는데 단어장에 입력되어 있는 단어들을 무작위로 배열해 외울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단어카드 오른쪽 하단의 뒤집기 기능은 그 단어의 뜻과 상세 내용을 보여줍니다. (검색화면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다 외운 단어일 경우 외운 단어장으로 버튼을 통해 단어장에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외운 단어장에서는 외운 단어에 대한 재 검색, 영구 삭제 기능을 지원합니다.

단어장 역시 복잡하지 않고 간결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어장을 리스트형태로도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합니다. 단어 리스트와 해석화면을 좌우분리 화면을 통해서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면 더욱 편리할 듯 합니다. (환경설정 변경을 통해서 검색화면은 가능하나 단어장 화면에서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4. 환경설정

아직 환경설정이 크게 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다. 대신 간단한 몇 가지 기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와 같은 화면으로 그다지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이중 화면 나누기라는 기능이 있는데 검색화면에서 상세 화면을 어떻게 볼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기본은 단어를 클릭하면 상세페이지로 이동인데 위와 같이 선택을 하게 되면

요렇게 좌우배열로 변경됩니다. 아무래도 이 기능은 아이패드나 폰을 가로로 놓고 볼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위 단어장에서 언급한 기능으로 단어장에서도 이런 보기 형식이 지원된다면 더욱 유용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사전에 대한 기능 리뷰를 해봤습니다.

 두산 동아프라임 영한/한영 사전 앱은 사전의 기본에 충실한 앱입니다.
 전 기본적으로 사전은 검색이 편리하고 내용이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엡은 위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며 프라임 사전의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검색속도도 아이폰4에서 적당하며 안정적입니다. 적지 않은 가격이지만 충실한 기능으로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업그레이드가 충실히 이루어지면 더욱 좋은 품질의 앱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ㅋ

혹시 사용하다가 문제점이 있거나 제안이 있다면 요렇게 사전정보에서 메일 버튼을 클릭해서 개발사의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앱의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